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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중년 여성에 흔한 ‘척추압박골절’,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해야 등록일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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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년 여성들의 심한 허리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특히 가벼운 낙상에도 이 같은 불편을 호소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경우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가 외상이나 골다공증으로 인해서 찌그러지는듯한 압박골절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압박골절 자체만으로도 극심한 통증을 불러오기도 하고, 골절을 방치해두게 되면 척추가 점점 굽어지는 상태로 굳게 돼 척추변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질환은 특히 중년 이상 연령대의 여성들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에 대해 노원 참튼튼병원 석봉길 원장은 “이 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골다공증으로 골다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심하게 나타나며 갱년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 분비의 급격한 감소로 체내의 칼슘과 미네랄이 빠져나가면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 원장에 따르면 이 질환은 외부의 힘에 의해 척추의 모양이 납작하게 변형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고 골밀도가 떨어지면 쉽게 발병할 수 있다. 골밀도가 정상인 경우 뼈는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지 않지만, 골다공증을 흔하게 앓는 연령대라면 살짝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가볍게 주저앉기만 해도 쉽게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발병하면 심한 통증으로 등과 허리를 움직일 수 없으며 가슴에서 옆구리, 엉덩이까지 통증이 뻗어나간다. 따라서 앉는 것은 물론 누워 있는 자세 역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허리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숨을 쉬는 것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경미한 정도의 척추압박골절은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휴식을 취하게 되면 완화되고, 운동치료 및 주사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압박골절의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척추체성형술을 통해 치료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척추체성형술은 특수영상장치를 이용하여 부러진 척추뼈를 확인하고 5㎜ 이하로 작게 피부절개를 한 후 주사바늘을 부러진 척추뼈에 넣고 의료용 골 시멘트라는 특수재료를 주입하는 치료방법이다.

이렇게 주입된 골 시멘트는 수분내에 척추뼈 속에서 굳게 된다. 환자에 따라 여러뼈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소요시간도 2~30분으로 짧고 최소 절개로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일상생활 복귀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분 마취시술로 고령자에게도 부담이 없다. 

석봉길 원장은 “이 질환의 주요 원인인 골다공증에 대해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또 충분한 칼슘 섭취, 올바른 자세의 생활화,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정상적인 골밀도를 유지하는 게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