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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극심한 통증 유발 ‘석회화건염’, 초기진단과 치료가 중요 등록일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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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작된 어깨통증이 점점 심해지다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 받는 이들이 있다. 이들 중에는 평소 어깨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별로 하지 않은 탓에 노화로 인한 것으로 생각해 방치하다가 가라앉지 않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때 이들이 진단받는 질환 중 하나가 석회화건염이다. 이 질환은 어깨힘줄에 돌 같은 칼슘이 쌓이는 것으로 초기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하다. 따라서 어깨가 자주 쑤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조태윤 원장에 따르면 석회화건염은 어깨를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에 칼슘이 돌처럼 침착돼 통증과 어깨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 힘줄 부위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질환은 생성기와 유지기, 흡수기로 나뉜다. 돌이 생성되는 시기에는 간혹 어깨가 뻐근한 정도로 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돌이 커질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팔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증상이 나타나다. 

통증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는 돌이 녹는 단계다. 이 시기에는 힘줄 내 세포들이 석회를 이물질로 인식해 녹이는 과정에서 주변에 강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 통증이 생긴다. 바늘로 계속 어깨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밤에 통증이 더 심해져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잦다. 

석회화건염은 엑스레이를 통해 어깨에 생긴 돌의 유무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단은 쉬운 편이다. 돌의 크기는 3mm부터 3cm까지 다양하며 돌의 크기와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석회 크기가 작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스트레칭과 소염제 복용, 온찜질 정도로 회복할 수 있다. 

이 보다 심한 경우에도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통해 호전된다. 주사치료는 석회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흡수를 촉진한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석회성 물질을 깨뜨리는 동시에 힘줄의 혈류를 증가시켜 통증을 줄여준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어깨 질환 치료 중에서도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윤 원장은 “이 질환은 명백히 밝혀진 원인이 없지만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만성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의를 통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좋다”며 “평소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