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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참을 수 없는 두통, 뇌혈관 질환 신호일수도 등록일   2023-05-25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몸 관리에 소홀해질 경우가 많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동반되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신호가 바로 두통이다.  
어쩌다 한번이라면 다행이지만, 수시로 통증이 반복될 경우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면서 그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두통은 1차성과 2차성으로 구분된다.
1차성 두통은 특별한 질환 없이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체 두통의 80%가 여기에 해당된다. 
2차성 두통은 뇌종양, 뇌출혈, 뇌압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두통을 말한다.


마치 번개가 치듯이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두통은 뇌출혈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뇌출혈이 심할 경우에는 순식간에 의식장애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의 경우 가벼운 외상으로도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만성 뇌출혈에 동반하는 두통은 갑자기 발생하기보다는 서서히 증세가 나타나고 외상을 입은 후 몇 달 뒤에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가벼운 외상일지라도 노년층이라면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 저하, 보행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두 뇌 MRI, CT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평상시 두통을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하루 중 카페인 섭취량을 체크해 고카페인 섭취를 제한하고 늦은 시간 저녁이나 야식을 먹고 잠을 자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거나 불균형한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도 두통을 유발하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본인 신장에 맞는 PC 높이를 설정하고 틈나는 대로 자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호정 원장은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과로, 흡연 등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따라서 올바른 두통 치료를 위해서는 그 원인부터 제대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순 통증 조절이 아닌 정확한 진단명과 원인, 치료방법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