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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추워지면 뇌졸중 증가...발생 3~6개월이 치료 골든타임 등록일   2021-11-30

새벽에는 서리가 내릴 만큼 추웠졌지만 낮에는 평년 기온으로 일교차는 심하다. 혈관은 온도에 따라 수축하기 때문에 뇌혈류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온이 내려가면 늘어나는 대표적 질환은 뇌졸중이다. 추워지면 뇌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졸중이 일어나기 쉽다.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은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혈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뇌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초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발생하거나 감각이 없어진다. 
한쪽 시야가 흐려지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고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출혈은 말그대로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한 번 손상된 조직은 자연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의 도움을 받으면서 회복해야 한다. 

참튼튼병원(의정부) 신경과 한도훈 원장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했어도 초기 6개월 간은 정상 조직의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 
뇌졸중 발생 3~6개월이 재활치료의 골든 타임이다. 이 시기를 넘기면 재활치료를 해도 근육이 위축되고 다리에 정맥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한 원장은 "뇌졸중이 발생하면 움직이지 못하고 마비된 상태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초기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로 후유 장애를 최소화하면 혼자서 일상생활은 물론 보행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또 "뇌졸중 재활치료는 신경학적 장애를 평가해 개별적으로 적합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전문 재활센터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