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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계속되는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증상 나타나면 방치 말고 조기치료 필수 등록일   2016-12-07
추운날씨가 지속되면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어깨를 움츠리다 보니 관절 곳곳에 통증이 찾아오는 것이다.
 
또한 추운 날씨에 인대나 근육이 긴장되고 굳어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지 않는 운동이나 무리한 운동량을 요구하는 운동을 할 경우 어깨에 통증을 더 느끼게 되기 마련이다.
 
이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 4개의 근육과 힘줄을 말한다.
 
어깨뼈와 위 팔 뼈를 연결하며 어깨관절 운동에 관여하는데 회전근개가 반복적인 충격이나 마모로 인해 손상을 입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골프, 야구, 테니스 등 운동을 무리하게 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는 마찰음과 함께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다. 팔을 최대로 들었다 내릴 때 통증을 느끼게 되는 데 어깨 근육이 약화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전문의는 "회전근개파열을 단순 염좌 혹은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것이 제일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회전근개파열은 자연적인 회복이 어렵고 파열 부위가 점점 커지게 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 관절 초음파 검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다. 또한 초음파 유도 하에 프롤로테라피 주사와 같은 비수술 치료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손상된 회전근개 부위에 인체 무해한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사하여 약화된 조직을 강화시킴으로써 손상된 인대를 두껍고 강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방법이다.
 
만약 파열이 심하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환자의 연령, 직업, 퇴행성 여부, 생활습관, 파열 위치 및 크기 등을 고려해 시행하며 대부분 관절내시경을 통한 회전근개봉합술이 시행된다.
 
전문의는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어깨 및 목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생활습관이나 수시로 관절 운동 상태를 체크해 뻣뻣하게 굳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가능하면 화면을 눈높이와 비슷한 위치에 맞춰 사용하면서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대구 참튼튼병원 권용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