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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장마철 더욱 심해진 허리디스크,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해야 등록일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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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다리와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대부분의 허리 질환이나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수시로 비가 오는 장마철에 더욱 무릎, 어깨, 허리가 쑤시고 저린 느낌이 온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구 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연호 대표원장은 “장마철에는 대기압이 낮아지고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라고 말하면서 “이로 인해 관절에 물이 차 혈액 순환이 더뎌지고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분, 통증 완화 물질이 줄어들면서 통증을 쉽게 느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마철이라고 해도 여름에는 시원하지 않고 습기가 많아 에어컨을 세게 틀다 보면 체온 저하가 생기는데, 낮아진 체온으로 인해 위축된 말초 혈관이 척추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감소시키는 것도 원인이 된다. 혈류량이 줄어들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평소와 같은 움직임에도 더욱 큰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마철에 더욱 심해지는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덥다고 해서 주위 온도를 너무 차갑게 유지하지 않고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너무 차가운 바닥에서 장시간 누워있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 주고 한 시간마다 일어나 허리를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좋다.


예방에 노력을 기울인다고 해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일단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허리디스크를 다스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감압 도수치료, 무중력감압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디스크가 나온 부위에 카테터를 위치시켜 디스크를 약물로 수축시키는 신경성형술 및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교정치료, 마사지, 운동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도와주며 통증 완화 및 체형 교정을 목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