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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갑자기 찾아오는 두통 간단하게 생각해선 안 돼, 신경과 치료의 중요성 등록일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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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으로 전체 인구 10명 중 8명 이상이 1년에 한 번 이상 머리와 얼굴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두통’을 경험하게 된다. 두통이 갑자기 찾아와서 속이 메슥거리거나 어지러움을 경험할 때도 있지만 80%가 경험하는 증상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두통은 단순히 어쩌다 한 번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원인이 30가지도 넘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경과 치료를 적절하게 받아야 한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눠진다. 일차성 두통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원인도 명확하지 않은 원발성 두통으로 스트레스, 음식 등 유발 인자를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진통제만 먹을 것이 아니라 근육이완제, 신경안정제를 함께 복용해야 증상 호전이 빠르기 때문에 신경과 치료를 통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이차성 두통은 조기에 치료를 놓치면 후유증이 남아 일상생활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신경과 류온화 원장은 “울렁거림, 구토, 뇌의 중심을 잡기 어려울 때, 말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뇌 CT나 MRI 등 뇌 영상 검사를 통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쪽 머리가 아픈 편두통의 경우 머리가 쿵쿵 울리듯 아프고 속이 메슥거리고 토하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4시간 이상 두통이 지속되어야 한다.


편두통의 2/3은 유전으로 발생하지만 스트레스, 피로, 불규칙한 생활, 급격한 날씨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유발 인자를 찾아 없애는 등 생활 개선과 두통 보톡스 등 신경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